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엠폭스(원숭이두창)
안녕하세요? 코로나 이후 이슈가 되고 있는 엠폭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최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원숭이두창)확진자가 하루만에 2명 추가되어 누적 확진 20명이 되었습니다.
19번째 환자 : 경기도 거주중 내국인,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자로 판정되었습니다.
20번째 환자 : 충북 거주중 내국인,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 발생, 본인이 보건소로 문의, 최초증상 발생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자로 판정되었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으로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3/04/20230423484617.html(출처)
질병청이 공개한 엠폭스 Q&A를 통해 궁금증을 파헤쳐보겠습니다.
Q1 엠폭스는 어떤 병인가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더 경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Q2 엠폭스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
엠폭스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나, 비말전파는 호흡기감염병(코로나19 등)에 비해 가능성이 낮다.
일부 원숭이두창 환자에서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으나,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Q3 엠폭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발생하나요?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을 시작으로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다.
Q4 최근 엠폭스이 발생하는 비풍토병 국가는 어디인가요?
지난해 5월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두창 유입사례(나이지리아) 보고 이후, 미국(2만 9687명), 브라질(1만 293명), 스페인(7416명), 프랑스(4114명), 콜롬비아(3908명) 등 다수 국가(12.21일 기준 국외 발생 누적 현황)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Q5 엠폭스에 감염되어도 안심할 수 있나요?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대부분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 등)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뇌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6 국내에서 엠폭스 확인을 위한 진단 검사 방법과 소요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엠폭스 진단검사는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구인두도말과 혈액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엠폭스 의사환자의 검체가 검사실에 접수 된 후 약 6시간 소요된다.
Q7 잠복기에 진단검사를 하면 엠폭스 감염 확인이 가능한가요?
엠폭스는 감염병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Q8 엠폭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있나요?
현재, 엠폭스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가 수행되고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가 엠폭스가 의심이 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이후 의사환자에 해당할 경우 검사 절차가 진행된다.
Q9 밀접접촉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접촉자는 확진환자가 첫 증상이 발생한 날로부터 피부병변 가피가 탈락될 때까지 감염병환자등과 다음과 같은 접촉이 있는 경우 ①신체 직접 접촉(성접촉 포함) ②오염된 도구(의복, 침구류 등) 접촉 ③적절한 보호구 착용하지 않고 1m 이내 대면 접촉(face-to-face exposure) ④오염된 환경에서 흡입 또는 점막이 노출된 경우를 말한다.
엠폭스 환자의 밀접접촉자는 감염원 증상, 개인보호구 착용, 체류시간, 체류장소 환경에 따라 접촉자(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를 분류하고 있다.
고위험군: 개인보호구 미착용, 직접 접촉 또는 고위험 환경 노출
중위험군: 보호구 미착용, 감염성물질 비말 또는 잠재적 에어로졸 노출
저위험군: 보호구 착용 후 신체 또는 비말 노출, 신체 접촉이 없고 비말노출 가능성이 거의 없음
Q10 엠폭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 있나요?
현재 두창과 엠폭스 모두에 대해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JYNNEOS)이 도입되었다.
Q11 엠폭스 예방접종이 가능한가요(해외여행 예정자 등)?
엠폭스 백신 예방접종은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 접종 대상이다.
고위험군은 확진자와의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밀접접촉자와 확진환자를 진료하게 되는 의료진 등을 의미한다.
현재 일반 국민 접종은 필요하지 않으며, 해외에서도 일반인이 아닌 고위험군 중심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Q12 엠폭스로 질병명을 변경한 이유가 있나요?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가 유행했던 지난 1년 동안, 변경 전 질병명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차별과 낙인적 용어로 사용되어 여러 단체·국가 및 개인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질병명 변경을 건의하였다.
이에 WHO는 22년 11월 28일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했다. 또한 향후 1년간 'Monkeypox'와 'MPOX'를 동시 사용하는 유예 기간을 거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원숭이두창 용어 관련 낙인 및 차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향후 발생이 증가하였을 때 이를 배제할 수 없어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적정 한글 질병명을 논의하였고 질병관리청은 질병명을 '원숭이두창'에서 '엠폭스'로 변경하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변경 전후 명칭을 병용한다고 22년 12월 14일 발표했다.
Q13 엠폭스와 다른 피부질환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엠폭스
머리부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 쪽으로 진행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수포성발진 대부분이다. 손과 발바닥 등으로 발진이 침범하며 증상은 발열+두통+근육통부터 시작해 고열 가능성도 있다. 발열 1~4일 후 발진이 일어나며 림프절 병증으로 주로 목과 겨드랑이, 서혜부 단단한 압통 등이 있다.
수두
머리를 포함하여 주로 몸통 쪽으로 진행하며 경계가 불명확한 수포성 발진이다. 발진마다 단계가 다를 수 있고 손이나 발바닥 침범은 드물다. 증상은 두통+근육통부터 시작 보통은 미열 (38.8도 미만) 발열 0~2일 후 발진이 발생한다.
대상포진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신경절을 따라 띠 형태로 나타난다. 국소적인 부위에 나타나는 수포성 병변 통증이 먼저 나타날 수 있고 운동신경 침범의 경우 마비를 동반할 수 있다.
단순포진
국소적으로 피부, 점막 (눈, 입술 등)모두 침범 가능하며 주로 입술, 구강, 인두, 음부 쪽에 발생한다. 수포나 궤양을 동반할 수 있으며 병변 부위의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홍역
붉은 반구진성 발진으로 얼굴부터 귀뒤, 이후 몸통 중앙쪽으로 진행하며 탈피 가능하다. 발열+기침+결막염 등의 증상이 있으며 전구증상이 수일 발생 후 발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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