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3. 9. 19. 20:58 작성한 글

정말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제가 이제 한국을 떠난지도 거의 한달이 되어 갑니다.

 

이곳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더블린 대학내의 conway institute 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연구소는 한국사람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않지만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연구소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를 이곳에서 하고싶어서 높은 경쟁률로 면접을 치룬다고 하네요.

 

암튼 저는 이곳에서 당뇨병센터에 3명의  boss 중에 Carel le Roux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교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분도 전세계적으로 위우회술과 관련된 많은 연구를 발표하고 있는 임상병리학자이신데

 

최근에는 위위회술과 신기능과의 관계를 저와 같이 동물실험을 일년간 할 예정입니다.

 

아직 준비단계라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없지만 조금씩 하나하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에 계신 모든분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저에게 수술받으신 환자 및 보호자분들에게 잠시나마 진료를 못봐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 다시한번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더 나은 치료를 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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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